
물에 빠졌을 때!
주말을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낚시, 수상스포츠, 물놀이 등 물과 접하는 레저생활을 즐기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안전한 레저생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물에 빠졌을 때 구조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했을 때
1. 막대나 줄 등을 던져주기
응급한 상황이지만 먼저 구조자 자신의 안전도 생각하여, 막대나 줄 등을 이용하여 구조하는 것이 좋다. 물에 빠진 사람이 엎어져 있으면 반듯하게 눕혀 머리를 팔로 끌어 안 듯이 하여 헤엄쳐 나온다.
물에 빠진 사람이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뒤쪽으로 접근하여 구조한다. 잘못하면 구조자 마저 잡혀서 같이 익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수영에 자신 있거나 익수자가 의식이 없을 때만 수영으로 접근해야 한다.
물에 빠질 당시 척추나 등에 손상을 받았을 때는 널빤지에 사고자를 고정하여 더 이상 신경손상 등이 없도록 조치한다.
2. 인공호흡하기
코 아래 손을 대어 숨을 쉬는지, 심장이나 맥을 짚어 맥이 있는지 확인하고 만약에 심장이 멎어 있으면 심장 마사지를 해주어야 한다.
- 심장 마사지
물에 빠진 사람의 오른쪽 심장 위에 팔목 쪽에 가까운 손바닥으로 가슴이 3센치 들어갈 정도로 눌러준다. 눌렀다 떼는 동작을 60~80회 반복한다.
- 인공 호흡법
심장은 뛰고 있는데, 호흡이 멈춰있으면 주저 없이 인공 호흡을 시작해야 한다. 먼저 입 안에 이물질을 제거한 다음 목을 뒤로 젖혀 기도를 열어 준다. 사고자의 가슴이 부풀어 오르도록 입안에 공기를 넣어 준다. 1분에 20회 정도 되풀이 해주고, 가능한 수중에서 끌어낼 때부터 인공호흡을 시행한다.
- 이물질 제거
머리를 옆으로 돌려 입 속의 이물질을 직접 제거해주거나, 옆으로 뉘어 등을 두드려 준다.
3. 젖은 의복 제거
심장박동과 호흡의 유무 확인을 방해하는 젖은 옷은 응급조치를 혼란스럽게 만들 뿐만 아니라 사고자의 체온을 급강하 시키기 때문에 처치를 계속하면서 마른 의복이나 담요 같은 것으로 감싸준다.
4. 호흡, 맥박이 괜찮으면 보온해주기
사고자의 전신마사지를 통해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능한 보온해줄 수 있는 것들을 덮어주는 것이 좋다.
◆ 물에 빠졌을 때 유의할 점
물에 빠지면 일단 긴장을 풀고 머리를 물속으로 박고 몸을 움츠리면 수영에 미숙한 사람이라도 물위에 뜰 수 있다. 그때 고개를 들고 숨을 쉬면서 구조를 요청한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