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암 물질, 조금이라도 더 피하려면?
농심의 대표 라면 제품에서 발암물질 벤조피렌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 상황에서 농심은 자사 홈페이지에 '평생 매 끼니 섭취해도 안전한 수준'이라는 안내문을 게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 벤조피렌 노출량이 매우 적어 평생 먹어도 인체에 무해한 수준이라는 주장인데, 정말 믿어도 되는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불안할 뿐이다. 벤조피렌은 350~400℃ 고온에서 식품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이 불완전 연소할 때 생성되는 1급 발암물질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먹거리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은 자주 접할 수 있다. 콜라, 생수, 각종 수입 식품 등등.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에서 발암물질이 나왔다는 소식은 이제 크게 놀랍지 않을 수도 있다.
살면서 발암물질을 조금이라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마음 같아서는 먹거리 속 발암 물질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 노출되는 모든 발암물질을 피하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조금이라도 덜 노출되고 발암물질과 적게 마주치는 게 상책이다. 다음의 생활 습관을 참고해 두자.
- 매일 물을 8잔 이상 마셔 체내 노폐물을 배출한다.
- 외출하고 집으로 돌아오면 바로 샤워를 하고 샴푸, 린스 등은 충분히 헹군다.
- 다른 색깔의 과일과 야채를 하루에 최소 한 번은 먹도록 한다.
- 금연한다.
- 비만을 경계하고, 비만이라면 체중 감량을 시작한다.
- 음식은 굽거나 튀기기보다는 찌거나 삶는 방식으로 조리하고, 검게 탄 부분은 먹지 않는다.
- 숯불 조리시 연기를 마시지 않도록 주의한다.
- 야채는 물에 충분히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씻는 등 잔류 농약이나 질산염 성분을 제거하고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