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깊어지는 가을, 방심은 금물! 다이어트는 계속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
통계적으로 봐도 입맛이 좋아져 살이 찌기 쉽고, 체중 관리 하기가 어려운 계절이 바로 요즘 같은 가을이다.
노출을 피할 수 없는 계절인 여름 내내 급격하게 다이어트를 했던 사람들도 이맘때쯤이면 긴장도 풀리고, 옷으로 살을 가릴 수 있어 몸매 관리에 더욱 소홀해지기 마련이다.
다가오는 겨울에도 노출 걱정이 없어 더욱 긴장이 풀리기 쉽지만, 내년 여름에 불어난 살 때문에 또다시 힘들게 급격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것을 점을 생각해본다면, 지금이 바로 단기간 무리하게 살을 뺄 걱정 없이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는 최적기다.
올가을, 여유로운 마음을 갖고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위한 몇 가지 팁을 소개한다.
◆ 스트레스 관리 잘해야
스트레스와 비만은 분명 연관이 있다. 보통 스트레스를 받으면 살이 빠진다고 생각하지만 스트레스는 오히려 비만을 촉진하는 요인이 된다. 장기적인 스트레스를 이기기 위한 인체의 방어 기전으로 코티솔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식욕이 증가하게 되고, 비만이 되기 쉽다.
또한, 여름에서 가을로 계절이 바뀌면서 노출 부담감 같은 스트레스가 줄어들면서 살이 찌기 쉽게 된다. 혹독한 다이어트 시즌이 끝났으니 이제 내 몸에 게으름을 허락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런 때일수록 본인의 식습관을 점검해보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폭식, 과식하는 습관이 있지는 않았는지 돌아봐야 한다.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이 필요하다. 가벼운 운동과 같은 신체활동과 명상 등으로 마음을 다스리고 여유를 갖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 가장 바람직한 다이어트 방법인 ‘운동’을 습관으로 만들어야
가을은 여러모로 야외활동하기에 적합한 계절이다. 아침저녁으로 상쾌한 가을 공기를 마시면서 하는 산책도 좋고, 조깅과 같이 땀을 조금이라도 흘리는 유산소 운동을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거창하게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에 20분 만이라도 스트레칭을 하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습관을 만들어 보도록 하자.
◆ 제철음식으로 골라 먹어야
식욕이 한창 왕성한 가을에 음식을 앞에 두고 참는 것은 너무 힘들다. 그렇다면 포만감을 만족시키면서 칼로리는 낮은 제철음식을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제철음식 중 하나인 버섯은 수분이 약 90%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금방 포만감을 느낄 수 있고, 변비예방에 좋다.
포만감이 높은 고구마 역시 가을에 그 맛과 영양이 풍부한데, 당지수가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며, 가을철 대표 과일 사과 또한 섬유질이 풍부해 정장작용이 뛰어나다. 그러나 고구마와 사과는 당분과 칼로리가 높은 편에 속하므로 적당히 먹어야 하며 아침대용으로 적합하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