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들에 쓸린 아이 상처, 습윤드레싱 하세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무엇을 먹고 입힐지, 어떤 교육으로 성격 발달을 도와야 하는지 등 끝없는 고민을 하게 된다. 특히 여름은 아이들의 방학과 함께 야외활동을 해야 할 기회가 많은 계절로 아이들의 부상도 많아진다. 여름철, 활동량 많은 아이가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보호해 줄 건강한 샌들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장마철 물놀이, 슬리퍼 신으면 ‘꽈당’
연일 폭우가 쏟아지는 장마철, 어른들은 장대비에 외출을 꺼리기 마련이지만 아이들은 빗속에서도 뛰어 놀고 싶어 한다. 우비를 입고 첨벙첨벙 물웅덩이를 뛰어다닐 수 있는 것은 아이들의 특권이지만, 부모들은 행여 다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설 수 있다.
빗속이나 미끄러운 곳에서 아이가 놀이를 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신발 바닥의 견고함과 발목 보호다. 미끄러운 빗속에서 뛰어 놀다 보면 넘어져서 찰과상을 입거나 뼈를 다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슬리퍼 종류는 벗겨지기 쉬운 만큼 부상의 발생 위험성도 큰데, 발가락을 끼워 신는 슬리퍼인 ‘쪼리’의 경우 끈이 얇아 엄지발가락과 검지발가락 사이의 피부 쓸림이 발생하거나, 발에 힘을 주고 뛰어다니게 되어 발등에 찰과상을 입기 쉬워 피해야 한다.
아이가 장마철 빗속에서 놀이를 할 때는 잘 벗겨지지 않고 아이의 발목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스트랩 샌들 종류를 신기는 것이 현명하다.
◆ 캠핑, 계곡 등 체험형 휴가엔 ‘발가락’ 주의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이라면, 누구나 리프레시를 위한 여행을 계획한다. 낭만적인 해변을 떠올릴 수도 있겠지만,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대부분 채집 등의 체험형 학습을 할 수 있는 캠핑장과 계곡 등의 휴가를 계획한다.
캠핑장이나 계곡 등에서는 텐트를 치고 불을 피울 나무 등을 구하러 다니는 등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놀이가 많아 가족여행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캠핑장이나 계곡 등은 자갈밭으로 되어있거나 돌부리, 깨진 유리 조각 등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발 부상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은 어른보다 움직임이 월등히 많기 때문에 발에 부상을 입는다면 회복이 쉽지 않고, 일반 밴드 등을 붙인 경우 떨어지기 쉬워 모처럼의 여행이 순조롭지 못할 수 있다. 이럴 땐 밀착력과 빠른 회복을 돕는 습윤드레싱(습윤밴드)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처럼 활동량이 많은 여행을 계획할 경우 상처가 아물기 어려운 아이의 발 부상에 주의해야 하며, 신발을 선택할 때는 가볍고 통풍이 좋으며 발가락이 보호될 수 있도록 앞이 막혀있는 제품을 선택하여 신기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