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예상되는 9개의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한다.
밴더빌트 대학병원 조나단 하인스(Jonathan L. Haines) 박사 연구팀은 유전자 변이를 밝혀내기 위해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500명과 정상인 500명의 유전자 변이 55만개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연구팀은 12번 염색체의 비타민 D3 수용체와 관련 있는 9개의 변이유전자가 알츠하이머병과 연관이 있음을 밝혀냈다.
비타민 D의 부족이 알츠하이머병 발병원인 중 하나라는 사실은 이미 지난 연구들에 의해 입증된바 있었다.
하인스 박사는 “12번 염색체에서 유전자 변이를 발견한 것은 향후 신경계 이상의 원인을 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다”며 매우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문가들 역시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새로운 유전자의 발견은 알츠하이머병과 노인성 치매 등의 원인을 밝혀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인간유전학 저널 1월호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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