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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와 커피 많이 마시면 뇌졸중 위험 낮아진다
차, 커피 등을 마시지 않을 경우 뇌졸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한다.
지난 19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09 국제 뇌졸중 컨퍼런스에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데 차와 커피가 도움이 된다는 흥미로운 연구가 발표되었다.
차(Tea)
UCLA 대학에서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차(Tea)의 섭취와 뇌졸중 간의 상관관계를 다룬 10개의 논문을 분석한 결과 나라를 불문하고 하루 3잔 정도의 차를 마시면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21%나 감소한다고 한다.
커피
UCLA 대학에서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40세 이상 미국 성인 9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가 건강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커피를 많이 마실수록 뇌졸중 위험은 낮게 나타났다고 한다.
실례로 하루 1~2잔의 커피를 마신다고 응답한 사람은 뇌졸중 발병률이 5%였는데, 하루 3~5잔의 커피를 마신다고 응답한 사람은 뇌졸중 발병률이 3.5%였다. 나아가 하루 6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다고 응답한 사람의 뇌졸중 발병률은 3%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얼마 전 순환기 저널(Circulation)에 발표된 ‘커피를 마시는 여성은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라는 연구결과와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신뢰도가 높아 보인다.
하지만 이 연구들이 단지 커피를 마시는 것 만으로도 뇌졸중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증명하지는 못했기 때문에 뇌졸중 예방 전략의 보조는 모르겠지만 주 전략이 되기에는 미흡하다.
따라서 뇌졸중 위험을 정말 낮추고 싶다면 가족, 의사와 함께하는 다음과 같은 보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구체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라
▶ 고혈압, 당뇨, 고콜레스테롤, 심장질환이 있을 경우 보다 섬세하게 관리하라
▶ 금연하라
▶ 건강체중을 유지하라
▶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고, 균형이 맞는 음식을 섭취하는 등 건강한 습관을 길들여라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