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연구팀이 12만 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허리둘레가 클 경우 호흡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국립의학연구원 나탈리 레오네(Natalie Leone) 박사 연구팀은 허리둘레가 남성의 경우 40인치 이상, 여성의 경우 35인치 이상일 경우 호흡능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연구팀은 명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복부 비만에 의해 횡격막이나 흉벽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레오네 박사는 ‘향후 왜 큰 허리둘레가 호흡능력에 영향을 미치는지 생물학적으로 명확하게 증명할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국 폐 전문가 노에미 아이저(Noemi Eiser) 명예박사는 ‘여성의 경우 허리둘레가 35인치일 경우 폐 용적이 8%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번 연구는 ‘페 건강을 위해 지방을 관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좋은 결과’라며 평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호흡기와 중증의학 저널 최신호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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