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사신경이 좋은 사람이 더 오래 산다고 한다.
영국 에딘버러 대학 연구팀은 약 7,400명을 대상으로 반응시간을 테스트 한 뒤 20년간 추적관찰 하였더니 반응시간이 떨어지는 사람은 일찍 사망할 위험이 반응시간이 빠른 사람에 비해 2.6배나 높았다고 인텔리전시 저널을(Journal Intelligence) 통해 밝혔다.
연구팀은 반응시간이 지능과 관련이 있어 반응시간이 좋다는 것은 지능 역시 좋아 건강하게 사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1980년대 평균 46세였던 참가자들 74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이용해 반응시간을 측정했다.
20년 후 참가자들 중 약 1300명이 사망하였는데, 흡연자의 사망률이 3배로 가장 높았고, 2.6배로 반응시간 느림이 뒤를 이었다.
연구팀의 제프 더(Geoff Der) 박사는 반응시간과 지능은 서로 연관이 있다며 “지능이 높은 사람의 경우 높은 교육수준과 좋은 직장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고, 흡연, 운동, 음식 등 생활습관에서 건강에 이로운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아 건강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사는 또 선천적인 원인 역시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며 “반응시간이 좋은 사람은 건강하고 잘 연결된 신체를 타고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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