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료, 글로벌화 추진
2010년 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복지부)가 한국의료의 글로벌화에 발 벗고 나선다. 해외환자 유치를 선도해나갈 기업을 육성하고, 해외환자에게
원격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글로벌 U-HEALTH 의료센터를 구축하는 데 힘쓸 방침이다.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0년 업무보고를 14일 여성플라자에서 열린 '2010년 합동 업무보고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날 노동부-여성부-보훈처의 2010년 업무보고도 함께 진행됐다.
복지부는 내년부터 종합서비스상사 형태의 '해외환자 유치 선도기업'을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해외환자, 해외 산업현장 근로자, 해외동포 등이
국내 의료기관을 이용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외환자 유치를 전문적으로 해나갈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
또 지속적으로 해외환자를 유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먼거리에 있는 해외환자에게 원격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U-HEALTH 의료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더블어 국내 병원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의료채권 발행을 허용하고,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 의료기관 유치, 원격진료 허용을 위한 의료법 개정도
추진키로 했다.
국내 제약사의 미국, EU 등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도 확대하고, 진료 중심에서 탈피한 ‘연구 중심 병원’ 지원의 법적 근거 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들 기관에는 세제혜택은 물론 수가우대, 기초의학전공자의 공중보건의 근무 허용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바이오의학산업 육성을 위해 ‘바이오 시밀러’에 대해서는 약가 우대 조치를 시행하고, 첨단의료 복합단지를 조성해 글로벌 연구개발
허브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