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HO, "신종플루 방심할 단계 아니다"
신종플루가 아직 정점을 지난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섣부른 방심은 금물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수장 마거릿 찬 사무총장은 29일 제네바 지역 일간지 르 템프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나라에서 신종플루가 정점을 지난 게 아니기 때문에 아직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신종플루 환자 감소 추세로 신종플루에 대한 위기의식이 떨어진 우리나라에 다시 긴장감을 주고 있다.
찬 사무총장은 이번 겨울에도 많은 사람들이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신종플루 발생이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북반구 일부 국가에서 정점을 통과했지만, 전세계적으로 정점을 지났다고 단정하기에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아프리카와 아시아 몇몇 나라에서 신종플루 발생 건수가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고 보면서 보고체계가 허술하거나 아직 본격적인 감염 확산이 나타나지 않았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마지막으로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아직 예측 불가능하며 변종이 생길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현재 WHO는 신종 플루에 대해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