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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이제 진단과 동시에 치료받자

세계 최초로 암을 진단하면서 동시에 치료받을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화제다.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약독성 살모넬라 균주를 이용해 암 세포를 탐지하고 암 조직에만 선택적으로 치료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을 전남의대 민정준 교수 연구팀이 개발했다고 6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교과부의 미래기반기술개발 사업인 '미생물기반 바이오프로브 개발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살모넬라균은 독성이 야생형 살모넬라보다 백만 배 이상 약화된 세균이다. 세포를 녹일 수 있는 단백질인 cytolysinA를 암조직에서만 특이적으로 원할 때 만들 수 있도록 유전공학적으로 디자인했다.

특히, 이 살모넬라 균주는 빛을 내는 발광유전자를 발현하도록 설계돼 균주가 암세포를 찾아가서 치료하는 과정을 분자영상기술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 균주를 '시각화가 가능한 치료용 탐사물질(imageable therapeutic probe)'이라고 명명했다.

또한 살모넬라 균주가 암세포에 도착 시 원격조종으로 치료물질을 생성하도록 설계해 암 조직 이외의 정상 장기의 피해를 최소화했다.

연구팀은 이 살모넬라 균주를 이용해 대장암이 이식된 쥐에서 동물실험을 시행해 대장암의 치료와 다른 장기로의 전이를 억제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을 입증해냈다.

현재 항암치료제는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세포도 파괴해 탈모, 간기능장애 등의 부작용을 초래하는 것이 사실이어서 이 기술의 개발이 암 치료약제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바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암 치료약제에 영상기능을 부여해 진단과 치료를 겸하는 기술은 치료(therapy)와 진단(diagnosis)을 합성한 theragnosis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세계 의학계의 최대 관심사였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연구진의 의해 약독성 살모넬라 균주를 이용한 암 치료와 영상 복합기능 약제가 개발된 것은 의미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교과부는 "미국이나 유럽의 일부 연구진에서 시도되고 있는 박테리아를 이용한 암 치료의 현재 기술수준을 뛰어넘는 박테리아응용 암치료기술이 될 것"이라면서 "임상에서의 최대 난제 중 하나인 암 특이적 치료를 위한 표적기술 개발에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암 연구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저널인 'Cancer Research' 1월호에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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