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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터치캔 개봉 시 다치는 경우 많아

30대 조 모씨는 식사 준비를 하면서 참치캔을 개봉하던 중 오른손 엄지에 상해를 입었다. 인대손상으로 봉합수술을 하고 2주간 입원 및 5주간 물리치료를 받았으나 후유증으로 손가락을 잘 펴지 못한다.

이와 같이 원터치캔을 개봉하거나 취급하는 과정에서 손을 다치는 위해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식료품캔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최근 5년간(2005-2009) 515건이었고, 이 중 원터치캔 포장용기를 주로 사용하는 참치캔으로 인한 사고가 40%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와 직접 통화가 가능한 70건에 대해 심층 조사한 결과에서는 개봉과정에서 다친 경우가 68%로 가장 많이 많았다.
다친 경우의 84%는 봉합수술을 받았으며 일부는 치료 후에 상처부위에 통증을 느끼거나 손가락을 잘 펴지 못하는 등 후유증이 남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조사대상 소비자의 84%가 개봉 시 주의표시를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위해사고 예방을 위해 소비자 스스로가 반드시 개봉 전에 사용상의 주의사항 및 개봉방법을 인식하고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원터치캔 58개 제품에 대한 주의사항 표시를 확인한 결과, 대부분(57개)의 제품에 “개봉 시 캔 절단부분에 손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라는 주의문구가 표시되어 있었고 1개 제품만 한글로 표시한 주의문구 없이 영문으로 표시돼 있었다.

하지만 일부 제품은 주의사항 표시가 눈에 띄지 않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주의사항 표시를 캔 측면에 작은 글씨로 표시하거나 눈에 띄지 않는 색상 및 작은 글씨체를 사용한 경우가 있어 효과적인 기호 및 색상 등을 사용하는 등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련업체에 소비자의 눈에 쉽게 띄도록 주의표시를 개선하고 안전성이 강화된 새로운 포장방식 개발을 요청하는 한편, 원터치캔의 개봉 및 취급 시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