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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 강도 3.0 지진 발생-국민들 '불안불안'

9일 오후 6시 8분경 시흥시 북쪽 8km 지점에서 강도 3.0의 지진이 발생해 일대 혼란이 야기됐다.

기상청은 9일 오후 6시 8분 14초에 시흥시 북쪽 8km 지점(37.45°N-126.80°E)에서 강도 3.0의 지진이 발생해 서울 부근과 수도권에서 진동이 2~3초 지속됐다고 발표했다.

이 지진은 국내에서 2010년 들어 7번째로 발생한 지진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사람들이 지진을 느낄 정도로는 처음 발생한 것이다.

보통 규모 3.0 지진은 소수의 사람들, 특히 건물의 윗층에 있는 사람들에 의해서만 느껴지거나 매달린 물체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다.

그러나 이번 지진으로 서울과 수원, 인천 등 수도권 곳곳에서 2~3초간 땅이 흔들리는 진동이 감지됐다.

이번 지진은 1978년 지진 계기관측이후 서울부근에서 발생한 3번째 지진이다.

한편, 최근 아이티에 발생한 7.0 규모의 강진이 서울에 나타날 경우, 5만여명이 사망할 것이라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소방방재청이 지진재해대응시스템으로 시뮬레이션을 실시한 결과, 서울 남서쪽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할 경우 전국적으로 5만451명이 사망하고 62만1780명이 다치는 등 사상자가 67만2231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사상자는 서울 41만9746명, 경기 20만6782명, 인천 4만5364명, 충남 199명, 충북 73명, 강원 65명, 대전과 전북 각 1명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남, 경북, 경남에는 사상자가 없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재민은 47만162명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으며, 건물은 총 664만3638개 가운데 92만9230개가 붕괴 및 균열 등의 피해를 보게 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은 총 60회로 지진 관측이례 가장 많은 횟수를 기록했다.

연도별 지진 횟수는 2005년 37회, 2006년 50회, 2007년 42회, 2008년 46회, 2009년 60회였으며, 규모 3.0 이상의 지진의 발생 횟수는 2005년 15회, 2006년 7회, 2007년 42회, 2008년 46회, 2009년 8회였다.

지진 대피법
  • 건물 안에 있을 때, 머리를 보호하고 벽면이 많은 쪽으로 피한다. 수도관, 가스관은 잠그고 전기 퓨즈를 내린다. 무거운 물건을 낮은 곳으로 옮긴다.
  • 건물 밖에 있을 때, 머리를 보호하고 지진으로 인해 붕괴될 위험이 있는 곳에서 가능한 멀리 떨어지도록 한다.
  • 방송에 귀를 기울리고 침착하게 행동한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