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플루 취약자 백신접종률 오히려 낮아
신종플루에 취약한 만성질환자, 임신부와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집단에서 신종플루 예방백신 접종률이 오히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월 16일 현재 접종계획 대비 신종플루 백신접종률과 관련 이같이 밝혔다.
신종플루 고위험군인 만성질환자의 백신접종률은 22.9%, 임신부는 30.3%, 취약계층인 사회복지시설 생활자의 경우 33.9%에 불과했다.
이는 건강한 '6개월 미만 영아보호자'의 백신접종률인 48.6%보다 크게 낮은 수치다. 6개월 미만 영아보호자는 면역체계가 미숙한 영아에게 쉽게 신종플루를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우선 예방접종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신종플루 예방백신 접종율(접종계획 대비 접종율)은 16일 현재 초중고 학생 1차 82.2%(접종개시일 11월 11일), 2차 76.3%(1월 4일)로 전주 대비 각각 0.1%p, 0.3%p 상승했다.
영유아(6개월~미취학)의 경우, 1차 73.7%(12월 7일), 2차 58.3%(1월 4일)로 전주 대비 각각 0.2%p, 1.7%p 증가했다.
의료인은 96.5%(10월 27일)로 전주 대비 1.1%p 상승했다. 전염병대응요원은 81.9%(10월 27일)로 전주 대비 19.1%p나 늘었다.
65세 이상 노인도 52.7%(1월 25일)로 전주 대비 13.9%나 상승했다.
특히, 6개월 미만 영아보호자는 48.6%(1월 18일)로 전주 대비 44.2%p나 급증했다.
반면, 만성질환자, 임신부, 사회복지시설 생활자의 경우 백신접종률이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만성질환자는 22.9%(1월 18일)로 전주 대비 1.0%p 상승했다. 임신부는 30.3%(12월 21일)로 전주 대비 0.2%p 늘었다. 사회복지시설 생활자는 33.9%(12월 2일)로 전주 대비 2.6%p 증가했다.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아직도 신종플루 양성사례가 일평균 약 500건 이상 발견되고, 고령자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사망사례가 지난 1주간 6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고위험군 및 추가접종 대상자에 대해서는 3월초 이전에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30일 신종플루 백신접종 개시 후 2월 17일 현재까지 이상반응으로 조사한 사례 318건 가운데 백신 접종 후 사망하거나 생명위중, 과민성쇼크, 길랑-바레증후군 등으로 고통받은 중증 접종자가 22명(6.9%)에 달했다. 지난 17일 65세 남성이 신종플루 백신접종 8일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추가로 포함됐으며, 현재 보건당국이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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