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면 부족하면 심장질환 위험 증가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는 남성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의 헬스데이뉴스를 통해 16일 발표됐다.
미국 브라운 대학의 미건 샌즈 박사는 37-52세의 중년 남녀 600여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경동맥 벽의 내막-중막 두께(IMT: intima-media thickness)를 측정한 결과 수면시간이 짧은 남성일수록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IMT가 두꺼워진다고 밝혔으며, 수면과 IMT와의 연관성은 남성에서만 나타났다. IMT는 심장질환의 위험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이다.
샌즈 박사는 남성은 수면시간이 1시간 늘어날수록 IMT는 0.021mm씩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성은 한 시간을 더 자도 IMT가 0.002mm밖에 줄어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면 부족과 경동맥 경화 위험이 인과관계가 있는지는 증명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시카고의 미국심장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Meeting)에서 16일 발표됐다.
다음은 대한수면학회에서 제안하는 건강한 수면을 위한 지침이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