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에 물체의 모양과 크기를 묘사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공간 능력을 향상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대학 연구팀은 공간 언어 사용과 공간 능력 발달의 관계를 연구하기 위해 미취학아동 52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4개월 간격으로 총 9차례에 걸쳐 진행된 실험에서 연구팀은 90분 동안 어린이와 부모가 “원”, “모서리”, “넓다”, “높다”와 같이 물체의 모양과 크기에 관련된 단어를 몇 개 사용하는지 조사했다.
9번의 실험에서 부모들은 평균 167개의 공간 단어를 사용했으며 아이들의 공간 단어 사용 개수는 평균 74개였다. 그 후 어린이들이 4.5세가 되었을 때 공간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공간 지각 능력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공간 단어를 많이 듣고 사용한 어린이들의 시험성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하는 공간 단어의 수가 45개 증가할수록 실험성적은 23% 상승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시카고 대학 심리학 교수 수잔 레빈(Susan Levine)은 이번 연구가 공간 언어 사용과 공간 능력 발달과의 관계를 다룬 첫 번째 연구이며 공간 능력은 수학, 과학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어린 시절 물체의 모양과 크기를 묘사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발달과학(Developmental Science) 11월 호에 발표되었으며 헬스데이(HealthDay) 뉴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