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자녀가 너무 피곤하고 힘들다는 이유로 학교에 가지 않으려 한다면 만성피로증훈군(chronic fatigue syndrome, cfs)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만성피로증후군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었다. 근육통성뇌염(myalgic encephalitis, me)이라고도 알려진 이 증후군은 5살 먹은 아이에게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감기 증상, 극심한 피로, 무기력감 등의 증상을 보이며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유발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브리스틀 대학교 연구팀은 몸이 안 좋아서 학교에 결석한 적이 있는 11~16세의 아동을 조사해 보았다. 그 결과 중등학교 세 곳의 학생 2,855명 중 461명이 6주 동안 20% 이상 결석했음을 알아냈으며 만성피로증후군으로 결석한 3명을 포함한 315명의 결석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음을 알았다. 또한 결석의 이유가 불분명했던 146명 중 112명은 나중에 학교 검진 실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그 중 42명은 전문 병원으로 보내졌다.
검진 결과 23명이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진단받았다. 연구의 표본집단 2,855명의 약 1%가 만성피로증후군임이 확인된 것이다.
연구팀은 사회적 자원의 부족으로 이 증후군을 가진 많은 학생들이 진단과 치료에 어려움을 갖는다고 말하며 만성피로증후군을 완치할 수는 없지만 운동이나 상담치료를 통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영국의 의학 전문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 게재되었으며, 영국 조간 신문 데일리메일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