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많이 할수록 통증을 잘 견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의 요나스 테사르츠(jonas tesarz) 박사는 남녀 운동선수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통증 내성의 차이를 실험한 연구논문 15편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일반인보다 운동선수가 통증에 대한 내성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견딜 수 있는 통증 정도는 운동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게임 스포츠 선수들의 통증 내성이 가장 높았고, 지구력 운동선수들은 보통 사람들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테사르츠 박사는 지구력 운동 선수의 경우 신체적·심리적 특징이 서로 비슷하지만 게임 스포츠 선수들은 다양하기 때문에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통증을 느끼는 최소자극량인 통증역치(pain threshold)는 운동선수나 일반인이나 차이가 없었다.
연구자는 운동이 부작용 없는 만성통증 치료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이번 연구는 의학저널 '통증(pain)' 6월호에 실렸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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