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면 건강해지고 건강해지려면 운동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말이다. 하지만 마라톤과 같은 장시간 달리는 운동의 경우에는 예외일 수 있다.
미국 미주리주 캔사스씨티 성루가병원 제임즈 오키프(james h. o'keefe, md, mid america heart institute of saint luke's hospital of kansas city, mo)박사와 존 옥스터 의료시스템의 칼 라비(carl j. lavie, md, john ochsner clinical school)박사는 마라톤과 같이 장시간 달리는 운동이 심장에 지속적인 손상을 주고, 치명적인 경우엔 심박동 이상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오키프 박사는 50~72세의 건강한 남성 마라토너 102명과 마라톤을 하지 않는 남성 102명을 비교 분석했다. 마라토너는 3년동안 5회 이상의 마라톤을 완주했으며, 조사 결과 약 12%에 심근섬유증이 나타났다. 이는 마라톤을 하지 않는 남성보다 3배가 높은 수치였다. 또 일부 운동선수는 심근 손상과 함께 곧 치료하지 않으면 심근정지로 사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거리에 도전하는 하이킹이나 마라톤은 심장과 대동맥의 구조에 변화를 일으켜 심근을 손상 시킬 수 있다는 것이 연구의 주 내용. 특히 운동선수의 심장기능에 일시적인 변화를 일으키는데 보통은 1주일 안에 정상 기능을 회복하지만, 수년간 심근의 손상이 남는 경우도 있으며 심한 경우 심근섬유증이나 부정맥 발병율을 높일 수 있다. 이에 연구자들은 안전한 운동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로 정했다.
오키프 박사는 "매일 운동하는 습관은 각종 성인병과 심장질환을 예방하지만, 모든 약도 안전한 투여량이 있듯이 지나친 운동으로 인한 부작용은 생명을 위협할 만큼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메이오 클리닉의 연구지 'mayo clinic proceedings'에 6월 호에 발표됐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