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광우병이라 불리는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의심 환자가 발생해 역학조사 중이다.
16일 청주 흥덕보건소에 따르면 충북대병원이 5개월전부터 최근까지 입원 치료를 받던 73세 환자가 `cjd'에 걸린 것으로 의심된다고 신고했으며 이에 정밀 역학조사를 벌여 정확한 병명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북대병원은 치매 증세 등을 보이던 이 환자가 혈액검사 결과 cjd가 의심돼 신고했으며 현재 청주의료원에서 치료 받고 있다고 전했다.

cjd는 기억력 저하, 운동능력 상실 등 치매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광우병처럼 뇌에 구멍이 나 뇌기능을 잃게 되는 치명적 전염병이다. 현재 3군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돼 있어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보건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2000년 이후 법정 감염병 신고체계를 통해 신고된 cjd 환자는 총 210명이며, 올해만 보고된 23건 중 확진 환자는 없었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전문의 이광우 교수는 cjd 증상에 대해 "병에 감염되면 잠복기를 10~20년 간 거치는데 그 동안 아무런 이상을 보이지 않는다. 처음 증상은 불안, 초조, 수면 장애 등의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나다 병이 진행되면서 기억력 장애, 언어 기능 장애, 집중력 장애 같은 치매 증상이 나타난다. 좀 더 진행하면 손발에 경련이 일어나고, 걷지 못하며 균형을 잡지 못하는 현상이 생기며, 흥분을 잘 하며,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발병 후 6개월 안에 대부분 사망한다."고 밝혔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