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호두를 두 줌 먹으면 남성들의 정자가 건강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ucla 간호대학 연구팀은 ‘호두가 정자의 활력과 생식기능을 높여준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서양식 음식을 즐기는 21∼35세 건강한 성인 남성 11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매일 호두 75g을 먹게 하고, 다른 그룹은 먹지 않게 했다. 12주가 지난 뒤, 각 그룹 참가자들의 정자의 운동성, 농도, 크기, 모양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호두를 섭취한 남성의 정자는 호두를 먹지 않은 남성의 정자에 비해 활력, 운동기능, 형태가 모두 개선됐고, 정자의 염색체 이상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호두를 먹지 않은 그룹의 경우 정자의 질에 변화가 없었다.
호두에는 오메가 3-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포함돼 있다고 알려져 있다.
웬디 로빈스 박사는 "호두에 들어 있는 풍부한 지방산이 정자의 활력과 생식기능을 높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 생식의학회 자료에 따르면 미국 부부 6쌍 중 1쌍이 불임인 가운데, 이 중 40%는 남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현재 불임 클리닉 치료를 받고 있는 부부들을 대상으로, 남성들이 호두를 식사에 추가해 매일 먹는 것이 실제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지를 알아 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생식 생물학(biology of reproduction)’ 저널에 15일 게재됐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