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또래라도 ‘동안’보다 ‘노안’일수록 심장질환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주름, 백발, 각막에 축적된 콜레스테롤 등 숨길 수 없는 노화의 징표인 7가지 요소들에 관심이 있던 덴마크 연구팀은 1976년부터 35년 동안 남녀 1만 1천명을 대상으로 신체적 외양과 심장건강간의 관계를 조사했다.
연구결과 머리선의 후퇴(m자형 탈모), 대머리, 귓볼 주름, 눈꺼풀 주변의 노란 지방덩어리 등 4가지 요소가 심장질환의 위험을 의미하는 증거로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들 4가지 요소 중 적어도 3개 이상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심장마비의 위험이 57%, 심장질환의 위험이 39%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의 탈모는 심장질환의 위험도와는 연관성이 없었지만, 남성의 탈모 즉 머리선의 후퇴는 이런 증상이 없는 경우보다 심장질환의 위험이 40%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돼 성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전문가들은 귓볼 주름과 눈의 콜레스테롤 축적은 심장질환의, 주름은 뼈 건강의 이상신호로 추정하고 있었다. 특히 예일연구에선 조기 폐경 여성의 이마주름이 깊게 패인 경우 뼈가 약하다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안나 티베르크-한센(anne tybaerg-hansen) 박사는 ‘연구팀이 4가지 노화 증상들이 어떻게 심장질환의 위험과 연관이 있는지를 밝히지는 못했다’고 전하면서도 ‘환자들의 심혈관계 건강을 평가하는데 이러한 신호들을 참고하지 않을 이유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앞으로 노화증상들이 심장질환과 연관성이 있는 이유와 더불어 암과 같은 다른 노화와 연관된 질병들도 예측할 수 있는지 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la에서 진행된 미국심장학회(aha)에서 소개됐으며 아직 공표되지는 않았다고 abc뉴스, usa today 등이 6일 보도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