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맞아 인구 대이동 및 해외여행객 증가로 감염병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철저한 개인위생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1월 17일자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돼 독감감염의 위험이 높아진데다 겨울철 식중독 원인균인 노로바이러스 감염 발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충청남도, 경상북도 등 각 지자체들도 설 연휴기간 중 대규모 인구이동으로 인한 인플루엔자 유행 확산과 설 명절 음식 공동섭취로 인한 식중독 집단 감염 환자 발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분비물을 통해 옮겨지기 때문에 기침시 휴지나 옷깃 등으로 가리는 등 기침 에티켓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고 항상 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또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한다.
충청남도청은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와 그 보호자, 생후 6~59개월 소아 및 임신부 등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 중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청은 “겨울철 식중독균인 노로바이러스는 일반세균과 달리 낮은 기온에서도 활발하게 생장할뿐더러 적은 양으로도 발병하는 특성이 있어 오염된 채소나 과일, 패류(굴, 조개류 등), 지하수를 살균, 세척, 가열조리를 하지 않고 그대로 섭취할 경우 쉽게 감염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굴, 조개 등 패류는 날것으로 섭취하지 말고 익혀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서 음용해야 하며, 음식물은 85℃에서 1분 이상 가열, 조리해서 섭취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