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만 6세 미만 아동의 야간진료비 부담이 50%가량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열고 응급의료 관련 진료비(수가) 인상을 포함한 필수의료서비스 개선방안을 심의·의결했다.
건정심은 이날 회의에서 만 6세 미만 아동 진료비의 야간 가산율을 현행 30%에서 100%로 인상 조정했다. 100% 가산율이 적용되는 시간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다.

이에 따라 현재 3천 원 남짓인 6세 미만 영유아의 야간 진찰료 본인부담금은 5,100원으로 오르고 다른 처치료와 약값 등도 50% 정도 올라가게 된다. 또한, 응급실 기능별로 응급의료관리료가 30~50% 인상해, 환자가 부담해야 할 진료비도 6~9천 원 정도 늘어난다.
영유아 야간진료비 인상 등 필수의료 개선방안은 3월 1일부터 시작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야간에 소아환자를 위해 외래진료 활성화를 유도하고, 응급실 원래 목적인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진료비가 인상 되지만, 응급실을 이용할 때보다 낮은 가격으로 적정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