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수치가 낮으면 고혈압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남호주대학 연구팀이 유럽계와 북미계 주민 14만 6,500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가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조사 결과 비타민d 수치가 10% 증가할 때마다 이완기 혈압이 0.29mmhg, 수축기 혈압이 0.37mmhg 감소했고 고혈압 위험도는 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식품의약국(fda)은 하루 비타민d 권장량으로 성인은 400iu, 18세 이하 어린이는 200iu로 제시하고 있다.
비타민d는 체내에서 칼슘의 흡수를 돕고 면역체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타민d는 음식으로도 섭취할 수 있는데 등푸른생선, 동물의 간, 달걀노른자, 버섯 등이 있다.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기름과 함께 먹어야 흡수율이 높다.
햇빛을 통해 비타민d를 합성하려면 얼굴, 손, 발 등의 부위를 일주일에 2~3회씩 15분 정도 햇빛에 노출하면 된다.
체내 비타민d 농도가 부족하면 면역기능이 저하되며 비만, 골다공증, 당뇨병, 심장병, 퇴행성관절염, 대장암 같은 질병 발생이 증가한다.
이 연구결과는 ‘란셋 당뇨병 및 내분비학(the lancet diabetes&endocrinology)’ 저널에 실렸고 허핑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