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먹는 것보다 적게 운동하는 것이 비만에 더 큰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nhanes)에 따르면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여성의 비율이 1994년에 19.1%인 것에 비해 2010년에 51.7%로 급격히 증가했다. 남성의 경우, 11.4%에서 43.5%로 증가했다. 여성의 허리둘레는 88cm, 남성의 허리둘레는 102cm로 매년 0.37%, 0.27% 증가한 수치다.
또한, 연구팀은 지난 20년간 섭취한 칼로리는 변하지 않았는데 평균 bmi가 전반적으로 증가했다며 특히 젊은 여성의 bmi 증가 폭이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칼로리 섭취와는 상관없이 운동 부족은 허리둘레를 늘리고 비만의 위험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스탠포드 대학 유리 라다바움(uri ladabaum)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로 운동하지 않으면 bmi 수치가 증가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렇다고 해서 식습관이 비만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은 아니다. 적당한 운동과 식사량이 비만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라다바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특히 젊은 여성의 운동량이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빨기 걷기, 자전거 타기 등 가벼운 운동을 일주일에 150분 정도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실렸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