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마시는 와인 한 잔이 뇌졸중, 심부전, 치매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팀은 와인을 적정량 마시는 성인 8만 명을 분석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술을 한 잔 내지 세 잔만 마셔도 심장박동이 불규칙해지는 심방세동의 위험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또 이것이 뇌졸중이나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고 뇌로 가는 혈류를 막아 치매의 위험성도 크다.

다만 연구팀은 맥주의 경우 폭음을 하더라도 심방세동과의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심방세동이란 심방에 생긴 많은 자극이 심실에 전달되어 심실을 수축하기 때문에 맥박이 고르지 못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술을 적당히 마시면 건강에 좋다는 기존의 연구결과들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셈이다.
연구를 이끈 수잔나 라르손(susanna larsson) 교수는 “연구팀은 한꺼번에 많은 양의 술을 마시는 것보다는 차라리 오랜 시간 나눠 마시는 게 좋다”고 충고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심혈관계저널인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실렸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