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과염소산염이라는 화학물질에 많이 노출되면 아이의 지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보스턴 의과대학과 카디프 대학 공동 연구팀은 제어 산전 갑상선 연구(controlled antenatal thyroid study, cats) 코호트 데이터를 사용하여, 다양한 음식과 식수에 포함된 환경 오염 물질인 과염소산염이 어떤 영향을 미치며 이 수치가 평균이상인 여성의 아이는 어떤 영향을 받는지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엄마와 아이 487쌍을 대상으로 연구했는데, 연구에 참여한 여성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진단받았거나 체내 과염소산염 수치가 높았다.
연구 결과, 감상선 기능 저하증을 앓고 있거나 체내 과염소산염 수치가 높은 여성의 아이는 그렇지 않은 여성의 아이와 비교했을 때 iq가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산모의 갑상선 호르몬이 태아의 뇌 신경 발달에 영향을 줘 태아의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를 주도한 엘리자베스 피어스(elizabeth pearce)는 “과염소산염은 갑상선에 영향을 미치는 화학물질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 유병률을 높인다. 과염소산염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음식이나 식수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 연구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임상 내분비학 & 대사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실렸고 사이언스데일리가 보도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