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스트레스를 자주 받는 당뇨병 환자가 피스타치오를 섭취하면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반응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연구팀은 관리를 잘한 건강한 당뇨병 환자에서 스트레스 반응에 대한 피스타치오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시행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참가자에게 칼로리는 같지만, 성분 함량이 다른 식단을 제공했는데, 무작위로 지방이 36% 포함된 식단과 포화지방이 12% 포함된 일반적인 미국식 식단 중 한 가지를 골라 섭취했다.

4주간의 연구 동안, 연구 참가자는 연구팀이 제공한 음식만 섭취했고, 연구 식단은 심장을 건강하게 하는 식단으로 총 27%의 지방과 7%의 포화지방이 포함됐고 하루에 두 번 피스타치오가 포함됐다. 이들이 섭취한 피스타치오는 하루에 약 85g이었다. 4주 뒤, 연구팀은 연구 참가자가 휴식할 때와 두 가지 스트레스 테스트를 받을 때 혈압과 전말초혈관저항(total peripheral vascular resistence)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피스타치오가 포함된 식사를 한 그룹의 혈관은 스트레스 테스트를 하는 동안에도 수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가 하루에 두 번 피스타치오를 먹으면 스트레스를 받아 혈관이 수축하는 것을 예방하고 심장의 신경제어 기능을 개선한다고 주장했다.
쉴라 웨스트(sheila g. west) 교수는 “비록 견과류에 많은 지방이 들어있지만, 피스타치오에는 좋은 지방, 섬유질, 칼륨, 항산화제가 들어있다. 심장병의 위험이 있는 당뇨병 환자에게 견과류는 심장 건강을 위해 중요한 요소이다”고 전했다.
연구에 참여한 캐서린 사우더(katherine a. sauder)는 “연구 참가자가 자는 동안 최대혈압이 피스타치오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을 확인했다. 평균 수면 혈압이 4포인트 감소했고 이는 심장에 부담을 줄여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협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실렸고 사이언스데일리가 보도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