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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통증 원인, 오십견과 다른 ‘석회성 힘줄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어깨 석회성 힘줄염’에 대해 최근 5년간(2010~2014년) 진료환자를 분석한 결과 50대 중년여성에서 석회성 힘줄염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발표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석회성 힘줄염의 특징적인 증상은 매우 극심한 통증이 갑자기 발현되는 것으로 화학적 종기라는 유명한 별칭을 갖고 있다. 급성으로 발생한 극심한 어깨 통증으로 응급실까지 방문하게 되는 경우도 흔하다. 하지만 이는 주로 석회가 흡수되는 단계에서 나타나는 증상이고, 석회가 형성되는 단계에는 무증상이거나 증상이 가벼운 경우도 대부분이며 방사선 검사상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석회의 크기가 큰 경우 팔을 움직일 때 주위의 조직과 부딪히면 이차적 충돌 현상을 일으켜 증상을 초래할 수도 있다.

어깨 통증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석회성 힘줄염 환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2.1배 많았고, 40대부터 진료 인원이 증가하여 50대 여성에서 가장 많았다. 남성과 여성의 연평균 증가율은 각각 10.1%, 10.3%로 비슷하였으나, 진료 인원(2014년도 기준)은 여성이 70,593명으로 남성 33,345명보다 2.1배 많았다. 40대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50대에 가장 많고, 그 이후로 서서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김성훈 교수는 여성의 비중이 높은 이유에 대하여 “석회성 힘줄염이 내분비 계통 질환과의 연관성이 높기 때문이며,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로는 생리 불순으로 치료받은 여성에서 발생 빈도가 높으며 여성 호르몬이 병의 경과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른 어깨 질환보다 비교적 젊은 나이인 30대부터 60대에 걸쳐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본 질환이 어깨 관절의 과도한 사용과 함께 힘줄의 퇴행성 변화가 그 원인이기 때문이다. 즉, 직업적 특성 또는 스포츠 활동 등으로 어깨 관절의 사용이 많은 시기이면서 동시에 힘줄의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는 시기인 중년에 그 비중이 높게 자리한다. 오히려 이 시기가 지나 70대 이상에서는 빈도가 많이 감소하지만, 최근에는 고령에서도 직업 인구 및 스포츠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석회성 힘줄염의 진단이 빈번해지고 있다”고 말하며, 석회성 힘줄염의 주요 특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 발생 원인은 반복된 사용

정확한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져 있지 않으나 복합적인 요인이 함께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어깨 관절의 경우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운동 범위를 가지고 있으며 가장 많이 사용되는 관절이다.

반복되는 과도한 사용으로 주위 힘줄에 산소가 부족하고 자주 눌리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면 손상된 힘줄 조직에 석회가 침착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나이에 따른 퇴행성 변화와도 연관이 있으며, 내분비 계통의 질환과의 연관성도 밝혀져 있다.

▲ 대부분 보전적 요법으로 치료

대부분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하며 약물이나 주사치료를 통해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반응을 조절하여 자가운동 치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대부분 환자에서 보존적 치료로 큰 호전을 얻을 수 있으나 증상 호전이 없는 경우 초음파를 보면서 주삿바늘을 이용해 석회를 잘게 부수는 방법, 체외충격파 기구를 이용하는 방법 등의 치료가 있다.

다양한 치료에도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하는 석회성 힘줄염의 경우 최근에는 관절경 수술로 힘줄에 침착된 석회를 제거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특별히 알려진 예방법은 없다.

▲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을 경우

석회성 힘줄염은 대부분 자연히 치유되는 질환이다. 병은 일반적으로 형성기, 휴지기, 흡수기의 세 단계를 거치게 된다. 즉, 힘줄에 침착된 석회는 흡수기를 거쳐 사라지게 되고 그 자리는 석회화 후단계에 힘줄이 다시 형성된다. 따라서 70세 이상에서는 석회성 힘줄염발견이 감소한다.

▲ 오십견과의 차이점

오십견은 정확한 병명으로는 동결견 또는 어깨 관절의 유착성 관절낭염이라는 질환으로 특별한 원인이 없거나 가벼운 외상 후에 어깨 부위에 둔통이 시작되어 서서히 통증이 심해지면서 관절 운동의 제한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년에 해당하는 50대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졌으며, 석회성 힘줄염처럼 자연히 치유되는 질환이라 과거에 흔히 오십견이라 불렸다.

오십견은 어깨 주위 비교적 넓은 부위의 동통과 동반된 관절 운동의 제한이 극명하게 나타나는 것이 석회성 힘줄염과의 차이점이지만, 석회성 힘줄염도 형성기에 관절 운동의 제한이 일부 나타날 수 있어 증상 및 신체검사만으로는 정확한 구분이 힘든 경우도 있다. 석회성 힘줄염은 단순 방사선 사진 또는 초음파 검사상 특징적인 석회 병변을 찾을 수 있으나 오십견의 경우 단순 검사상 대개 정상 소견을 보인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