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검진센터
  • 인공신장센터
  • 물리치료센터
  • 투석혈관관리센터
  • 내시경센터
  • 홈
  • 로그인
  • 회원가입
  • 비급여항목안내
  • 사이트맵

사랑과 감동을 드리는 광양사랑병원로고

  • quick
  • 의료진소개
  • 진료과안내
  • 진료시간
  • 층별안내
  • 찾아오시는길
  • 상담하기
  • 대장내시경검사방법동영상
  • 위로

진료시간-광양사랑병원 진료시간안내입니다.

대표번호-061.797.7000

칼럼

제목

분만시 외음절개 오히려 위험

분만 때 아기가 쉽게 나오도록 하기 위해 흔히 시행되는 외음절개술(episiotomy)은 산모의 산통을 덜어주지 않으며 상처를 크게 만들 뿐 아니라 산후 요실금 예방효과도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 여성보건연구소소장 캐서린 하트먼 박사는 '미국의학협회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분만 진행 중 질(膣)의 입구를 조금 절개하는 외음절개술과 관련해 지금까지 발표된 26건의 연구보고서를 종합분석 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외음절개술은 출산 후 요실금을 예방하고 분만 후 성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가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분만 후 첫 성교 때 통증을 더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트먼 박사는 밝혔다.

하트먼 박사는 외음절개술은 대개의 경우 조직을 약화시켜 산통이 계속되면서 절개부위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외음절개는 나중에 봉합이 필요하지만 분만 때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질의 열상(裂傷)은 크기가 작아 봉합이 필요없다고 그는 지적했다.

외음절개술은 산모나 아기가 위험한 응급사태가 발생하거나 진통이 빠르게 진행되게 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만 시행해야 한다고 하트먼 박사는 강조했다.

인공적으로 하면 깨끗하게 직선으로 절개할 수 있지만 자연적으로 열상이 발생할 경우 째진 면에 기복이 생긴다는 이유로 외음절개술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요즘에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미국에서는 아직도 질 분만의 약 30%인 100만 명의 산모가 외음절개술을 받고 있다. 특히 초산여성은 외음절개율이 50%가 넘고 있다. (워싱턴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