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레스 줄여주는 호두
최근 연구에 따르면 호두와 호두 오일이 풍부한 식이를 할 경우 스트레스 반응을 덜 느끼게 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과학전문지 사이언스데일리는 4일 보도했다. 연구진들은 쉴 때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불포화 지방산을 포함하는 이 음식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했다.
이전의 연구에서 보면 호두는 동맥경화를 예방한다거나, 노인들의 운동능력을 증진시키고, 피부노화를 방지하며 유방암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들이 있었다.
샤일라 g. 웨스트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생물 행동 건강학 교수는 “스트레스에 과장된 생물학적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심장 질환의 고위험자”라며 “우리는 식물 원료에서부터의 오메가-3 지방산이 스트레스의 심혈관계 반응을 무디게 하는 것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연구자들은 ldl 콜레스테롤이 상승한 22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했다. 각각의 참가자들에게 3가지 식단(견과류가 없는 식단, 호두 37g과 호두 오일 1스푼이 포함된 식단, 호두, 호두오일, 아마씨유 오일이 포함된 식단)이 6주 동안 제공됐다.
호두에는 식이섬유, 항산화제, 그리고 불포화지방산, 특히 알파리놀렌산과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러한 혼합물은 혈압조절에 도움이 된다. 아마씨유는 오메가-3 지방산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지만 이 연구에서 스트레스에 대한 심혈관계 반응을 무디게 하지는 못했다.
연구자들은 스트레스 요인으로는 참가자들에게 연설을 하게 하거나 찬물에 발을 담그게 하는 것을 설정했다. 연구결과 호두와 호두 오일이 포함된 식이가 휴식기 혈압과 스트레스시 혈압을 모두 낮춰준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호두식이에 아마씨유를 첨가한 것은 혈압을 더 낮추지는 못했다. 이 연구는 미국영양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nutrition) 최신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