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연구팀이 2개의 새로운 폐암 유발 유전자 변이를 발견하였다.
연구팀은 발암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ABCB1과 ABCC1 유전자의 변이가 폐암 발병과 관련이 있음을 밝혀냈다고 한다.
연구팀은 중국 남동부에 거주하는 500명의 폐암환자와 517명의 정상인을 대상으로 유전자 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폐암환자의 31%가 ABCB1 변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고, 27%가 ABCC1 변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BCB1 유전자 변이의 경우 특히 여성과 60세 이상에서 폐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의 종류인 선암과도 관련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ABCB1, ABCC1 이 두 유전자 변이는 정상인 사람에게도 각각 15%와 12%씩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암저널에(The journal Cancer) 최신호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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