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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인을 위한 외식 지침
당뇨병에서 식이조절은 매우 중요하다. 집에서 먹을 때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약속이나 모임이 있어 밖에서 식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식이요법에 큰 어려움이 된다.
미국당뇨협회는 환자가 이런 상황을 맞았을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 설명하는 당뇨환자 외식을 위한 지침을 공개했다.
식당에서 주문하는 방법
◈ 예약이 가능한 식당이라면 예약 시 식물성 지방, 저염분, 튀김 대신 구이, 지방 첨가 제한 등에 대해 문의 후 미리 공지해둔다.
◈ 되도록이면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식당을 선택한다.
◈ 처음 가는 식당이라면 주문 전에 메뉴의 구성이라든가 1인분의 양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물어본다.
◈ 생선이나 고기를 선택한다면 튀김 대신 굽는 방식으로 주문하고 만약 튀긴 음식을 먹게 된다면 튀김 겉 부분을 벗겨내고 먹는다.
◈ 열량이 많은 음식은 다른 음식으로 대체 가능한지 문의한다.
◈ 음식과 함께 나오는 소스는 반드시 따로 담아 달라고 한다. 따로 담겨 나온 소스에 포크를 담갔다가 음식을 찍어 먹거나 티스푼으로 소량씩 뿌려 먹으면 소스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 비슷한 음식이라면 어떤 음식이 열량이 더 적은지 문의한다.
◈ 저염식사를 하고 있다면 조리 시 소금을 첨가하지 않도록 주문한다.
◈ 알코올은 칼로리만 증가시키고 영양가는 없으므로 섭취를 제한한다.
식사 시 고려해야 할 사항
식사는 천천히 하고 되도록이면 집에서 먹던 양과 비슷하게 먹는다. 만약 주문 후 나온 음식의 양이 많다면 같이 식사하는 사람들과 나눠먹거나 다른 그릇에 덜어낸다.
당뇨약이나 인슐린 주사를 맞고 있다면 음식의 종류나 양뿐만 아니라 먹는 시기도 고려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할 경우 식사 시간은 보통 자신이 먹던 시간으로 정해지도록 양해를 구한다.
시간이 늦어진다면 평소에 식사를 하던 시간에 과일이나, 죽 등 간식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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