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협회, 약품비용 절감 노력 착수
국가 건강보험 재정을 건전화하기 위해 국내 병원을 대표하는 대한병원협회가 '약품비용 상승'을 저지하는 데 첫발을 떼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는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2010년 병원의 의료수가 환산지수를 결정하면서 약품비용 상승 절감을 위한 조치에 들어가기로 한 바 각 병원에 이에 대한 협조 공문을 보냈다고 22일 밝혔다.
그러나 병협은 "의약분업 및 실거래가 상환제 등 제도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약품비 절감에 한계가 있다"면서 "약품비 절감을 위해 무조건적인 저가약 또는 적절치 못한 약을 처방하는 것은 환자에 대한 최선의 진료라고 할 수 없어 실제 병원들이 약품비를 절감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앞서 분명히 밝혔다.
이와 관련 약품비 절감분을 시술, 치료 등 의사행위에 따른 비용(행위료)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수 있고, 약품비 상승 절감 부대조건 충족여부에 따라 내년 의료수가 환산지수 조정에 영향을 미칠 점을 고려할 수 밖에 없다며 각 병원의 협조를 구했다.
또한 중복처방 금지, 병용금지, 연령금지 및 동일성분 약제 처방 금지 뿐만 아니라 고가약 및 소화기관용약 처방 신중 등 병원진료 환경에 맞춰 다양한 방안을 자율적으로 시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약품비의 상승 절감을 위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불합리한 수가계약제 개선을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공문 발송에 앞서 시도병원협회 회장 및 이사들에게 약품비 상승 절감에 자율적인 협조를 구하는 등 약품비용 절감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11일 보건복지가족부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등의 처방없이 약국에서 바로 받을 수 있는 일반의약품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타당성 평가'를 실시해 건강보험 재정 건전화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