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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많이 하는 청소년, 뇌구조 달라

규칙적으로 컴퓨터 게임을 하는 사람의 뇌는 게임을 가끔 하는 사람의 뇌와 차이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벨기에 겐트(ghent)대학의 연구팀은 일주일에 9시간 정도 게임을 하는 10대 청소년 154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일주일에 9시간이 넘게 컴퓨터 게임을 하는 ‘컴퓨터 게임을 자주하는 그룹’과 9시간에 못 미치는 ‘컴퓨터 게임을 자주 하지 않는 그룹’으로 나누어 뇌구조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컴퓨터 게임을 자주하는 그룹’에서 뇌 속 보상계 중추인 복측선조체(ventral striatum) 영역이 더 큰 것으로 나왔다.

벨기에 겐트(ghent)대학의 연구원인 싸이먼(simone khun) 박사는 “복측선조체(ventral striatum) 영역은 사람들이 긍정적인 주변 환경의 영향을 기대하거나, 돈을 따는 일, 맛있는 음식, 섹스 같은 기쁨을 경험 할 때 활성화 된다”며 “또한 이 영역은 약물중독과도 관계되어 있다”고 말했다.

컴퓨터게임_뇌구조 연구에 참여한 영국 케임브리지대 루크 클라크 박사는 “마약 사용자는 약물 장기복용 결과 뇌 구조가 바뀌기도 하지만 이런 뇌를 가진 사람이 마약에 빠질 가능성이 클 수 있어 두 가지가 함께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로 알게 된 뇌구조의 차이가 장시간 컴퓨터 게임을 한 결과인지, 아니면 더 오랜 시간 게임을 하게 만드는 원인인지는 명확히 설명하지는 못했다. 또한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시간을 두고 뇌구조를 관찰해야 하며 더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15일 과학 전문 잡지 병진정신의학(translational psychiatry) 저널 인터넷 판에 게재됐으며, 영국 bbc에서 15일(현시시간) 보도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